Ⅰ 서론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개인의 복지에 관한 사항을 개인과 그 가족이 전적으로 담당하는 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 노년기에 따르는 의존성 심화 등 사회적ㆍ시대적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과거와 같은 가족의존형 복지체제의 지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우선 노인 자신과 가족의 불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즉 노인의 문제를 가족의 부양과 지지에만 의존하던 체제로부터 이제는 노인문제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직접적인 개입과 정책 집행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Ⅱ 본론
1. 2017년 달라지는 노인복지정책
첫째, 노인학대 즉시 신고 의무자를 확대하였다. 작년까지는 의료인, 노인복지시설 장과 종사자 및 노인복지상담원, 장애인복지시설 상담ㆍ치료ㆍ훈련 또는 요양업무 수행자, 가정폭력관련 상담소 및 가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장과 종사자 등 8개 직군이었던 것을 2016년 12월 30일부터 14개직군으로 확대하였다. 추가직군으로는 의료기관의 장, 방문요양서비스나 안전확인 등 서비스 종사자, 다문화지원센터의 장과 종사자, 성폭력피해상담소 및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장과 그 종사자, 응급구조사, 의료기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