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옮겨지는 과도기인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는 성인으로 성장했지만 심신의 발달이 불균형한 혼란기이므로 의존도도 동시에 강해서 독립과 의존이라는 전혀 상반된 방향성을 가지고 심리적 갈등을 일으킨다. 이 시기에 경제적, 정서적으로는 여전히 부모에게 의존하지만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역할과 행동을 요구 받으면서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이것이 자아 정체감 형성이 활발히 일어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본론에서는 청소년 발달의 특성을 이해하고, 청소년시기에 가장 영향을 주는 특성을 선택하여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논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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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서적 발달
(1) 청소년기 초기
이 시기 청소년들의 정서는 일관성이 없고, 불안정하며, 정서의 기복이 심하다.
(2) 청소년기 중기
초기보다 더욱 강렬한 정서를 느끼지만, 의식적으로 억압하려는 과정에서 내면적으로 침울해 지거나 정서적 불안정성이 고조되기도 한다. 기성세대의 현실을 부정하고 혐오하는 경향도 보이면서 의혹을 품고, 비판하기도 한다.
(3) 청소년기 후기
점차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되면서 주관과 객관과의 결합, 현실과 이상과의 조화, 사회와의 타협 등을 꾀하며 완성된 자아의식을 가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