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감정노동자란 고객과의 대면접촉 과정에서 감정관리가 요구되고 그것을 수행하지 못했을 경우 조지으로부터 통제를 당하게 되는 노동자를 의미하며 대인적 상호작용 과정에서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어조, 표정, 몸짓 등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감정노동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제시된 것은 Hochschild로서 감정에 대한 개념을 노동의 한 요소, 유형으로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감정노동을 외부적으로 가능한 표정과 행동적인 표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감정노동자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쓰는 보편언어가 되었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이 용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감정노동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2013년부터였다. 언론에 종종 보도되던 감정노동자 문제가 라면상무, 빵회장 사건 등을 겪으며 소위 갑의 횡포에 무방비로 노출된 감정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는 노동자들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이들의 정신건강에 개선에 대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보건교육이다. 아래에서는 위와 같은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보건교육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